빌딩주1 아이탄생 기념, 다가구 매입 2018년 아기가 태어났다. 이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, 아기 이름을 딴 내 건물을 갖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. 그런데 돈은 늘 여의치가 않다. 내가 갖고 싶은 건물과 가질 수 있는 건물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. 그 갭은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. 하는 수 없다. 서울에서 눈을 한참 돌려, 익숙한 지방으로 내려갔다. 그리고 그곳에 갈 때마다, 다가구 건물을 보러다녔다. 불법건축물이 있는 곳도 있었고, 관리가 잘 된 새 건물, 관리가 잘 안되는 오래된 건물, 어두운 골목 끝에 있는 건물, 뭔가 사연이 있는 건물 등... 아기가 태어나기 전~태어난 후에 걸쳐, 거의 반년 동안 내가 선택한 지역의 다가구 건물을 웬만하면 다 돌아본 것 같다. 그리고 사고싶은 게 눈에 들어왔다. 문제는 그 주인 할머니가 .. 2019. 12. 28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