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월 한달 간 지출내역을 차근히 정리해보았더니, 매월 대출로만 나가는 금액이 약 162만원이다.
원금이 포함되어 있지만, 대출이 없었다면 애초에 발생하지 않았을 지출이라고 생각한다.
고정지출로 매월 162만원씩 나가다니.
정리된 숫자로 보니 갑자기 실감이 났다.
일 단위로 지출내역만 적어보다가, 지난달엔 예산/실적 이런식으로 정리를 해보았다.
숫자가 정확히 집계된 것 같지 않아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다.
암튼, 중요한 점은 내가 매월 얼마를 쓰는지를 명확히 알고
이 중에서 변동성 지출이 무엇인지 구분하고
그 지출내역 중 절감이 가능한 부분이 무엇인지 그 점에만 집중했었다. 나는.
그런데 그게 아니었다.
변동성 지출은 의외로 크지 않았다.
고정성 지출금액이 의외로 컸다.
대출을 전액 상환하는 시기를 최대한을 앞당겨야겠다.
남편과 나 둘다 이전에는 이율이 높은 것부터 대출금액을 줄여보자 생각했다.
구분 | 대출금액 | 대출이율 | 월 상환액 |
대출 A | 80 백만원 | 3.20% | 41 만원 |
대출 B | 88 백만원 | 2.92% | 78 만원 |
예를 들어, 위의 경우 우리는 대출 A 를 먼저 상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.
그런데 월 상환액을 비교해보면, 대출 B 의 상환액이 훨씬 부담이 되고 있다.
물론, 원금비율이 다르겠지만 매월 체감하는 건 대출B 가 훨씬 부담스럽다.
그래서 우린 대출 A가 아닌 대출B를 우선적으로 먼저 없애기로 결심했다.
매월 대출이자로 나가는 162만원을 없애는 것 = 매월 162만원씩 부수입이 생긴다는 것
이렇게 생각해야지.
그래야 조금이라도 덜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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